[날씨] '말복'이지만 더위 누그러져...곳곳 강한 소나기 / YTN

2021-08-10 3

오늘은 삼복더위의 마지막 '말복'이지만, 심한 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.

한낮에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며 또 한 번 더위를 식혀주겠는데요.

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. 신미림 캐스터!

오늘은 더위가 덜하다고요?

[캐스터]
'말복'이란 이름값이 무색하게 오늘 심한 더위는 없겠습니다.

서울은 나흘째 열대야가 사라졌고, 낮 기온도 30도로 어제보다 3도나 낮겠습니다.

한낮에는 전국 곳곳에 기습적인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.

곳에 따라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,

외출 시 우산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.

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, 아침부터 충북과 영남 일부 지역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.

특히, 경북 상주에는 시간당 15mm가 넘는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.

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전국에 5~70mm로,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기도 하겠고요, 동쪽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.

동쪽 지방의 폭염특보는 해제되고, 서쪽 지방은 폭염주의보로 완화됐습니다.

낮 기온 서울과 대구 30도, 광주 31도로 심한 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.

내일부터 제주도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.

이 비는 모레 남해안, 주말에는 충청 이남 지방으로 점차 확산할 전망입니다.

오늘 남해안과 동해안, 제주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최대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.

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

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.


YTN 신미림 (shinmr21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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